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40%포인트 떨어진 연 24.05%를 기록했다.

거래는 거의 없었고 "사자"호가만 있었다.

일부 경과물도 연 23.00%까지 호가됐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늘고 있고 은행등 기관투자가들도 추가하락을
예상, 적극 가담했지만 물량이 없었다.

이날 LG전자 1천억원 등 1천1백억원어치가 발행됐으나 모두 발행사가
되가져갔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행예정물량이 4천6백21억원에 불과하고 매
수세도 살아나 회사채수익률이 연 20%대초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날보다 1.70%포인트 내린
연 26.06%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