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가 "사자"를 유혹하는 단계다.

외국인에게 선선히 물량을 넘겨주던 일반인 조차 "사자" 쪽으로 태도를
싹 바꿨다.

고삐를 늦추지 않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일반인마저 합세했으니 불꽃은
좀 더 열기를 뿜게 돼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장지배력은 10% 안팎에 불과하다.

소수에 속한다.

과대평가를 할 것 까지야 없다.

주가도 운전과 같다.

빨리 달릴수록 주변을 보는 시야가 좁아진다.

사고 예방책이 필요하다.

속도를 줄이거나 시야를 넓혀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