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미술 대표작가 작품세계 정리 '그림으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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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강성원(43)씨가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담아낸 평론집 "그림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미술"(사계절)을
출간했다.
한국경제신문 인기시리즈 "미술과 골동"에 실었던 글들을 보완해 엮은 책.
그동안 나온 연대기적 혹은 작가론적 경향의 평론집과 달리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사에 한획을 그은 작고및 원로작가 42명의 대표작을 통해
1910~80년대까지 우리 미술의 궤적을 정리했다.
"이미지의 꿈"이라는 부제를 단 이책은 컬러도판을 곁들여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작품배경과 시대상, 작가론을 연계해 설명했고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작품들의 공통된 이미지를 도출,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도록 꾸몄다.
수록된 글과 그림들은 또 서로 연관성을 이뤄 총체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짜여진 점이 특징이다.
최초의 누드작가로 알려진 김관호의 도쿄미술학교 최우수졸업작품
"해질녘"(1916년작)을 비롯 이종우의 "남자누드"(1926), 김종태의
"노란저고리"(1929)등 30년대 이전의 작품을 시작으로 최우석의 "여인상"
(1930), 이인성의 "경주의 산곡에서"(1935), 김복진의 "소년"(1940)등
30~40년대 작품과 박생광의 "무당-국사당"등 80년대 작품까지 망라했다.
이밖에 이중섭 장욱진 김형구 도상봉 하인두 이응로 남관 김환기 변관식
이상범 오지호등 작고작가의 작품을 위주로 다뤘고 유영국 배동신등
생존작가의 작품도 함께 수록했다.
<백창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
일목요연하게 담아낸 평론집 "그림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미술"(사계절)을
출간했다.
한국경제신문 인기시리즈 "미술과 골동"에 실었던 글들을 보완해 엮은 책.
그동안 나온 연대기적 혹은 작가론적 경향의 평론집과 달리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사에 한획을 그은 작고및 원로작가 42명의 대표작을 통해
1910~80년대까지 우리 미술의 궤적을 정리했다.
"이미지의 꿈"이라는 부제를 단 이책은 컬러도판을 곁들여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작품배경과 시대상, 작가론을 연계해 설명했고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작품들의 공통된 이미지를 도출,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도록 꾸몄다.
수록된 글과 그림들은 또 서로 연관성을 이뤄 총체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짜여진 점이 특징이다.
최초의 누드작가로 알려진 김관호의 도쿄미술학교 최우수졸업작품
"해질녘"(1916년작)을 비롯 이종우의 "남자누드"(1926), 김종태의
"노란저고리"(1929)등 30년대 이전의 작품을 시작으로 최우석의 "여인상"
(1930), 이인성의 "경주의 산곡에서"(1935), 김복진의 "소년"(1940)등
30~40년대 작품과 박생광의 "무당-국사당"등 80년대 작품까지 망라했다.
이밖에 이중섭 장욱진 김형구 도상봉 하인두 이응로 남관 김환기 변관식
이상범 오지호등 작고작가의 작품을 위주로 다뤘고 유영국 배동신등
생존작가의 작품도 함께 수록했다.
<백창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