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포항제철 및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별정통신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한국통신의 전화요금 징수를 대행해 주는 재과금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최근 정보통신부에 등록을 신청, 수리되는대로 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포스데이타는 포항 및 광양의 전화국에 과금시스템을 설치,
그룹사및 직원들의 전화요금을 징수하게 되며 한국통신으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 회사는 또 재과금사업에 이어 보유하고 있는 전자교환기 및 LAN
(구역내통신망)을 활용, 강남 포스코센터빌딩내 통신업무를 처리하는
구내통신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별정통신사업 진출은 그룹내 통신요금 절감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향후 추진사항을 감안해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