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인터렉티브(대표 김흥준)가 자체개발한 웹 저작 소프트웨어(SW)
"나모 웹에디터"의 수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최근 워드프로세서에 더욱 가깝게 발전시킨 2.0 버전의 영어및
일어판을 제작, 미국과 일본시장에 수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본 스미토모상사 계열의 크로스빔네트웍스사와 인터넷망을
통한 유통계약을 체결한 이 회사는 앞으로 미국지역에도 자체 혹은 총판
형태의 유통망을 확보, 통신판매는 물론 단품판매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SW수출 기반조성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제품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매킨토시용 웹에디터 제작에 착수했다.

"나모 웹에디터"는 인터넷문서를 일반 워드프로세서처럼 사용자가 마음대로
제작및 편집, 활용할 수 있게 하는 SW로 2.0 버전에서는 사용자의 웹사이트
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편집된 웹문서를 간편하게 웹서버에 올리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김사장은 "이번 버전은 성능면에서 웹저작 SW의 대표주자격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런트페이지 98이나 어도비시스템즈의 페이지밀 2.0 등과
충분히 경쟁할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국제적인 마케팅 능력만 키워
간다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SW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