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금년중 전국 주요도시에 2백40km의 시내전송로, 3백22km의
시외광전송로를 새로 구축, 통신기반시설을 크게 확충키로 했다.

곽치영 데이콤사장은 12일 98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총3천억원을 투자,
7천5백억원의 매출과 1백50억원의 순익을 올려 21세기 종합통신
유통회사로서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외와 국제전화부문에서 각각 2천1백억원, 2천9백억원의 매출과
전용회선 데이터망등 데이터통신부문에서 1천1백억원, 천리안등 정보통신
부문에서 1천2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시내및 시외전송로를 구축키로 하고 2월중
대전종합국사의 건설에 들어가 2000년에 완공할 계획이며 의정부 등
9개소에도 통신국사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데이콤은 이달중 위성휴대통신사업인 글로벌스타의 국내사업을 전담할
글로벌스타코리아를 설립하고 다채널 위성방송사업을 위한
오라이온-데이콤새트를 하반기중 발사, 유무선통신사업자로 발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