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지수가 75일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주지수는 이날 366.47로 마감해 대형주지수
75일이동평균선(355.34)을 상향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8월16일 대형주지수가 75일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진지
거의 5개월만이다.

이같은 대형주의 강세는 최근 외국인이 대형우량주 위주의 매수를
늘린데다 스폿펀드의 주식편입을 늘리는 투신권도 대형주 매수에 가담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동원증권 이승용 투자분석부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대형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도 75일이동평균선(475.25)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