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453의2에 위치한 풍림2차아파트(3개동
3백90가구) 102동 1103호가 오는 20일 서부지원 경매1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89년 10월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7-22740)은 주변에 벽산,
홍은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은행 슈퍼마켓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로 5분거리여서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또 단지 뒷편에 산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홍제초등학교,
서울간호전문대, 상명대 등 각급 학교가 가까워 교육환경도 좋다.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지난 94년 6월 외환은행의 근저당(2억7천7백만원)과
가압류 1건이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감정평가액은 현 시세와 비슷한 2억4천만원이나 2회 유찰로 최저경매가가
1억5천3백60만원으로 떨어졌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