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한국문인협회 새 이사장에 '시인 성춘복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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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새 이사장에 시인 성춘복(62)씨가 뽑혔다.
11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서울 동숭동 예총회관에서 실시된
제21대 문협 임원선거에서 성씨는 투표회원 2천22명중 1천82명(53.5%)의
지지를 획득, 경쟁자 이유식(5백65표)이근배(3백61표)씨를 물리치고 임기
3년의 새 이사장에 선출됐다.
부이사장에는 소설가 구혜영씨, 수필가 이철호씨, 시인 신세훈 김원중씨,
시조시인 이은방씨가 뽑혔다.
92년부터 문협 부이사장으로 활동해온 성씨는 "오랫동안 문협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문협을
열린 단체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문인들의 저작권보호 강화, 교과서 수록
작가들의 권익신장 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성씨는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60년 "현대문학"추천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오지행" "공원 파고다" "산조" 등을 냈다.
현재 계간 "시대문학"주간.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
11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서울 동숭동 예총회관에서 실시된
제21대 문협 임원선거에서 성씨는 투표회원 2천22명중 1천82명(53.5%)의
지지를 획득, 경쟁자 이유식(5백65표)이근배(3백61표)씨를 물리치고 임기
3년의 새 이사장에 선출됐다.
부이사장에는 소설가 구혜영씨, 수필가 이철호씨, 시인 신세훈 김원중씨,
시조시인 이은방씨가 뽑혔다.
92년부터 문협 부이사장으로 활동해온 성씨는 "오랫동안 문협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문협을
열린 단체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문인들의 저작권보호 강화, 교과서 수록
작가들의 권익신장 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성씨는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60년 "현대문학"추천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오지행" "공원 파고다" "산조" 등을 냈다.
현재 계간 "시대문학"주간.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