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 생육기간 수십배 앞당긴다' .. 국립수산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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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진흥원은 12일 유전공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범가자미로부터 해산
및 담수어류에 관계없이 성장률을 수십배에서 최소 2~3배까지 높일 수 있는
성장호르몬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수진원은 "범가자미에서 분리한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어류수정란에 이식
하는 방법과 생태계 파괴 등 문제점을 고려해 대장균에서 재조합한 성장
호르몬을 배합사료에 투여하는 2가지 방법을 활용해 양식어류의 생육기간을
앞당김으로써 양식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어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특정어류의 유전자를 조작, 슈퍼미꾸라지 개발 등 대형어종을
개발하거나 연어 등 특정 어종의 성장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술이 개발된
적은 있지만 해산 및 담수어류에 관계없이 성장을 촉진시키는 유전자를
분리한 것은 처음이다.
수진원은 범가자미 성장호르몬 유전자에 대해 이미 국내 물질특허를
출원했으며 유전자를 대전 생명공학연구소 유전자은행(KCTC)에 기탁했고
올해안으로 국제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
및 담수어류에 관계없이 성장률을 수십배에서 최소 2~3배까지 높일 수 있는
성장호르몬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수진원은 "범가자미에서 분리한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어류수정란에 이식
하는 방법과 생태계 파괴 등 문제점을 고려해 대장균에서 재조합한 성장
호르몬을 배합사료에 투여하는 2가지 방법을 활용해 양식어류의 생육기간을
앞당김으로써 양식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어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특정어류의 유전자를 조작, 슈퍼미꾸라지 개발 등 대형어종을
개발하거나 연어 등 특정 어종의 성장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술이 개발된
적은 있지만 해산 및 담수어류에 관계없이 성장을 촉진시키는 유전자를
분리한 것은 처음이다.
수진원은 범가자미 성장호르몬 유전자에 대해 이미 국내 물질특허를
출원했으며 유전자를 대전 생명공학연구소 유전자은행(KCTC)에 기탁했고
올해안으로 국제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