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금융긴축완화로 기업의 연쇄부도위험이 줄고 외채만기 연장방안이
구체화되면서 주가는 오르고 원.달러환율과 시중실세금리가 크게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다.

12일 주식시장에서 주식거래량은 1억1천2백만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내고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5.42포인트(3.5%)나 올랐다.

상한가 종목 6백69개를 포함해 8백28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내린 종목은
63개에 불과해 전업종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매매기준율보다 25원30전
낮은 1천7백80원으로 첫 시작, 줄곧 개장수준을 밑돌다가 1천7백38원에
마감됐다.

이에따라 13일의 매매기준율은 63원30전 떨어진 달러당 1천7백42원으로
고시된다.

자금시장에서는 회사채(3년) 유통수익률이 연 22.51%로 지난 주말보다
1.54%포인트 떨어졌고 하루짜리 콜금리도 1.18%포인트 하락한 연 24.88%를
기록했다.

< 홍찬선.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