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신규대출금리를 인상했던 부국 제일 해동 동부 신신금고 등
서울지역 대형금고들은 12일 기존 대출금의 이자율도 최고 3.5~8%포인트
상향조정했다.

부국금고는 일반대출금리를 종전 연 17%에서 연 21~25%로 올렸으며
<>제일금고는 연 18%에서 연 25% <>해동금고는 연 16.9~18.5%에서 연 22%
<>동부금고는 연 15.5~17.5%에서 연 22~23% <>우풍금고는 연 15.5~17.9%에서
연 19~22% <>한솔금고는 연 16.8~17.5%에서 연 22% <>신신금고는 연 17~18%
에서 연 22%로 각각 인상했다.

국민 동양 신영금고등 다른 금고들도 실세금리의 변동상황을 봐가며 신규
대출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존 대출금의 이자율을 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제일금고와 사조금고는 연체대출금리를 연 21~25%에서 연 40%로
올렸으며 부국 국민 동부 신신 한솔 동양 서울 신은금고 등도 연 30%로
조정했다.

이들 대형금고에 이어 중소형금고들도 잇따라 기존 대출금과 연체에 따른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