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올해 직수출을 47% 늘려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판매망
확대 권역별 독자적인 마케팅체제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기가 12일 마련한 수출확대전략에 따르면 올 직수출목표는
12억5천만달러로 작년보다 4억달러 늘려잡았다.

이는 올매출목표 2조5천억원의 약 60%에 해당하는 것이다.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판매망을 23개에서 27개로로 늘리기로 했다.

신설지역은 인도 뭄바이 중국 성도 말레이시아 페낭과 북유럽의 1곳 등이다.

삼성전기는 미주 구주 아시아 등 권역별 5개 판매법인의 독자적인 마케팅
체제를 구축, 현지 실정에 맞는 판매활동을 전개키로 했으며 생산법인에서는
수출형제품개발에 우선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해외전시와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삼성전기는 PC관련부품과 칩부품 다층인쇄회로기판 튜너 등을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잡고 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