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동남아 동유럽국가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통신기술 노하우를
전수, 외화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통은 13일 동남아 등 국가의 통신회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영관리기법
교환 전송 마케팅등 통신관련 각종 노하우를 교육, 지난 한해 3억9천만원의
수익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2배가량 늘어난 7억원가량의 수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통의 외국인 대상 교육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선진통신기술지원 차원에서
86년부터 무상교육만 실시해오다 96년부터 수익창출을 위해 유상교육을 병행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이후 교육과정 전체를 유상화, 외화획득과 교육수입증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