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자금이 단기고금리를 좇아 투자신탁회사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리고 있다.

올들어 12일까지만 해도 4조원 가량 늘어났다.

MMF에 투자할 때는 투신사마다 기간별 금액별 예상수익률을 달리
제시하고 있어 이를 유심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 상담직원들이 제시하는 수익률이 연간복리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단리로 비교하면 편리하다.

물론 투신사들이 내놓는 예상수익률은 세전수익률이다.

올들어선 MMF의 예상수익률에 큰변화가 없는 상황이지만 작년말엔 매일
제시하는 수익률이 올라가기도 했다.

따라서 지난해 가입한 사람이라면 자금을 인출해 새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13일 현재 3대투신의 예상수익률을 보면 한국투자신탁은 <>30일이상인
경우 5억원이상은 연 22%, 5억원미만은 20% <>30일미만은 1억원이상이 18%,
1억원미만은 16.5%이다.

대한투자신탁은 <>30일이상은 10억원이상 23%, 5억원이상 22%,
5천만원이상 20%, 5천만원미만 19% <>30일미만은 5억원이상 20%,
1억원이상 19%, 1억원미만 18%이다.

또 국민투자신탁증권에선 기간에 관계없이 5억원이상 22%, 2억원이상
20%, 1억원이상 18%, 5천만원이상 17~17.5%, 5천만원미만 16.5%를
제시하고 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