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북.미 기본합의에 따라 1천MW급 한국표준형 원전 2기를 함경남도
신포에 한전이 일관도급(턴키)방식으로 건설하게됐다.

북한에 제공될 원전의 재원조달및 집행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에서
담당하고있다.

한전은 96년3월 북한원전의 주계약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북한측에
그동안 개발해온 "한국표준형"을 채택하도록 못박았다.

한전은 부지조사 환경영향평가등 기초작업, 사업계획수립(공정 동원계획
통신계획 인허가 등)과 초기기반시설물 설계및 사업비 산정등 사업전
용역부터 건설까지 도맡아 수행중이다.

한전은 북한경수로원전 건설로 한국형의 국제공인을 받아낸 셈이고 향후
원전의 본격 수출에 확실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