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오는 4월2일 런던에서 열리는 ASEM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직전이나 직후에 미국을 방문키로 했다.

김한길 인수위대변인은 13일 "김당선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미국방문일정을 조속히 확정지어 줄것을 지시했다"며 "의전
문제도 국빈으로 할 것인지 실무방문으로 간소화할 것인지 국익을 고려해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비용절감차원에서 전용기 대신 민간항공기를 이용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