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나 마약투약 사실이 적발됐던 고 박정희대통령의 아들 지만씨(40)가
또 다시 히로뽕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강력부(이기배 부장검사)는 13일 박씨의 소변검사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는 서울보호관찰소의 보고에 따라 박씨를 금명간 소환,
마약투약 여부및 투약경위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조사결과 박씨의 마약투약 사실이 확인될 경우 박씨에 대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 이심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