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현대그룹, 주한 외국인초청 신년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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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14일 호텔롯데 크리스탈볼룸에서 "주한 외국인을 위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신년하례회에는 스테펀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한 76개국 외교관과
외국 금융기관 및 기업 지사장, 외신기자등 모두 3백8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다.
또 박태준 자민련총재, 유종하 외무장관등 국내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
신년인사와 더불어 한국경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그룹에서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정몽구.정몽헌 그룹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회장.사장단이 전원
참석, 외빈들을 맞았다.
외국인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영국 등 76개국 1백20여명의 외교관이
참석했으며 시티은행의 게리 클린턴 부사장, 체이스맨해튼은행의 마이클
테일러 지점장,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은행의 조지 모티머 지점장등 50여명의
금융계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보잉사의 제임스 파허티 지사장, 휴즈사의 케이스 영 지사장등 1백여명의
외국 기업 한국법인및 서울지사장들이 참석했다.
국내 인사로는 재계에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과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최종환 삼환기업 명예회장, 유창순
롯데제과 고문,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황두연 무협 부회장 등이,
금융계에서는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 김영태 산업은행총재, 홍세표
외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선우중호 서울대총장과 김병수 연세대총장, 홍일식 고려대총장,
정의숙 이화학당이사장이, 문화계에서는 김수현씨 김남조씨 김자경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행사가 시작되기 20분전 행사장에 도착해 별도
대기장소에서 박태준 자민련총재, 신격호 롯데그룹회장과 환담.
행사장 입구에는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정몽구.정몽헌그룹회장,
박세용 그룹종합기획실장이 외빈들을 맞으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말 한국경제가 급박한 위기를
한 고비 넘기는데 여러 우방국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계 경제가 하나로 변모하고 있어 특정국의 경제위기는
그 나라만의 일이 아닌 만큼 평소 경제관계가 깊은 나라들끼리 상부상조하는
정책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신년하례회에는 스테펀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한 76개국 외교관과
외국 금융기관 및 기업 지사장, 외신기자등 모두 3백8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다.
또 박태준 자민련총재, 유종하 외무장관등 국내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
신년인사와 더불어 한국경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그룹에서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정몽구.정몽헌 그룹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회장.사장단이 전원
참석, 외빈들을 맞았다.
외국인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영국 등 76개국 1백20여명의 외교관이
참석했으며 시티은행의 게리 클린턴 부사장, 체이스맨해튼은행의 마이클
테일러 지점장,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은행의 조지 모티머 지점장등 50여명의
금융계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보잉사의 제임스 파허티 지사장, 휴즈사의 케이스 영 지사장등 1백여명의
외국 기업 한국법인및 서울지사장들이 참석했다.
국내 인사로는 재계에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과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최종환 삼환기업 명예회장, 유창순
롯데제과 고문,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황두연 무협 부회장 등이,
금융계에서는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 김영태 산업은행총재, 홍세표
외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선우중호 서울대총장과 김병수 연세대총장, 홍일식 고려대총장,
정의숙 이화학당이사장이, 문화계에서는 김수현씨 김남조씨 김자경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행사가 시작되기 20분전 행사장에 도착해 별도
대기장소에서 박태준 자민련총재, 신격호 롯데그룹회장과 환담.
행사장 입구에는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정몽구.정몽헌그룹회장,
박세용 그룹종합기획실장이 외빈들을 맞으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말 한국경제가 급박한 위기를
한 고비 넘기는데 여러 우방국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계 경제가 하나로 변모하고 있어 특정국의 경제위기는
그 나라만의 일이 아닌 만큼 평소 경제관계가 깊은 나라들끼리 상부상조하는
정책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