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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IMF 재협상 합의 .. 독점기업 해체 등 초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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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은행 합병을 촉진하고 독점기업을
    해체하며 대형 인프라프로젝트를 취소 또는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IMF구제금융 조건에 잠정 합의했다고 협상관계자들이 14일 전했다.

    협상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정부와 IMF간의 재협상에따라 강력한 긴축정책을
    포함하는 새 협약안을 마련했으며 15일 수하르토대통령과 미셸 캉드쉬 IMF
    총재간의 회담후 협약내용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캉드쉬총재는 14일 오후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하르토
    대통령 자신이 이번 IMF 재협상을 매우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캉드쉬 총재에 앞서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 부장관과 스탠리 피셔 IMF
    부총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IMF 재협상을 서둘렀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10월 모두 4백30억달러의 IMF 구제자금을 지원받기로
    합의한 이후 현재까지 30억달러가 집행됐다.

    인도네시아정부는 그러나 IMF와 맺은 당초 협약내용과 달리 새해 예산안을
    방만하게 편성하고 비현실적인 거시경제목표를 설정함으로써 국가부도위기를
    자초, 자구책으로 IMF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적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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