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인도네시아 전당포 유례없는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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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전당포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급전을 구하기위해 보석 자동차등 귀중품을 전당포에 맡기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6백20여개의 체인점을 거느리고 있는 페룸 페가다이안 전당포의 경우
경제난이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객이 급증, 매출액이 20%이상
늘어났다
이 회사의 물품보관창고는 이제 더이상 물건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찬
상태.
스장서 카디어사장은 "앞으로 덩치가 큰 고급승용차는 받지 않기로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인들이 은행보다 전당포를 선호하는 이유는 돈을 빌리는 절차가
간소한데다 저당잡힐 물건만 확실하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제오토바이를 저당잡힌 신발제조업체 사장 드조코 운퉁씨는 "저당절차가
빠를뿐 아니라 이것 저것 묻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전당포는 정부독점 사업.
단골에게는 ID카드를 발급하는 등 기업화돼 있다.
<유재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
있다.
급전을 구하기위해 보석 자동차등 귀중품을 전당포에 맡기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6백20여개의 체인점을 거느리고 있는 페룸 페가다이안 전당포의 경우
경제난이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객이 급증, 매출액이 20%이상
늘어났다
이 회사의 물품보관창고는 이제 더이상 물건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찬
상태.
스장서 카디어사장은 "앞으로 덩치가 큰 고급승용차는 받지 않기로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인들이 은행보다 전당포를 선호하는 이유는 돈을 빌리는 절차가
간소한데다 저당잡힐 물건만 확실하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제오토바이를 저당잡힌 신발제조업체 사장 드조코 운퉁씨는 "저당절차가
빠를뿐 아니라 이것 저것 묻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전당포는 정부독점 사업.
단골에게는 ID카드를 발급하는 등 기업화돼 있다.
<유재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