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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시황] 악재 아랑곳 않고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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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가 외국인 바람을 타고 수직상승하고 있다.

    일부 기업의 부도와 화의신청, 그리고 바다넘어 들려오는 홍콩 증시
    폭락 등 평상시 같으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들이 외국인 매수에는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매물벽이나 저항선, 그리고 이격도와 투자심리도같은 기술적분석지표를
    따돌린채 갖가지 신기록들이 쏟아졌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30.85포인트나 오른 505.98을
    기록했다.

    5일 연속 91.98포인트(22.2%)나 폭등하며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전
    (11월21일, 506.07)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거래량은 1억2천9백18만주로 연이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4일 연속
    1억주를 넘었으며 거래대금도 연이틀 1조원을 넘었다.

    <> 장중동향 = 전날의 오름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이 커졌다.

    종합주가지수가 500선에 근접하면서 상승폭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눈치장세"가 펼쳐졌으나 조지 소로스의 퀀텀펀드가 주식매수에 나섰다는
    "루머"가 나돌며 500선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 특징주 = 한전과 삼성전자가 강한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1백50일이동평균선을 훌쩍 뛰어넘어 각각 3개월만에
    2만원과 6만원선을 돌파했다.

    금통위에서 큰폭의 감자명령을 받은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은 대량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한 반면 정리해고 입법화를 계기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은행주들은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산그룹의 화의신청으로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일부
    종목도 하한가를 기록하거나 큰폭으로 하락했다.

    < 홍찬선 기자 >

    << 증시 재료 >>

    < 호재성 >

    <>원.달러환율 1천5백원대로 폭락
    <>외국인 순매수 지속
    <>정리해고입법을 위한 임시국회 개회

    < 악재성 >

    <>홍콩증시 폭락세 반전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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