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어음보험업무를 오는 19일부터 신용보증기금 전영업점으로 확
대 실시하고 어음보험계약자에 대한 신용조사 및 인수심사절차도 간소화한다
고 1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어음보험업무를 취급하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은 14개에서 87개로
늘어난다.

또 신용조사는 제출자료에 의해 신용도파악이 가능할 때는 업체현장조사를
생략하고 서류심사위주로 실시된다.

소액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액심사범위도 보험계약자당 1천만원에서 5천
만원으로 올렸다.

이같은 어음보험제도 확대로 기업들은 좀더 신속하게 어음보험제도의 지원
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신용조사등 절차간소화로 영세 소기업들도 어음보험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중기청은 중소기업들의 연쇄도산을 막기위해 올해 어음보험기금 1천억
원을 이달중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조치로 1만개 중소기업이 2조원의 어음보험을 조기에 공급받
을 수 있게돼 연쇄도산의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