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식특파원] 도쿄미쓰비시은행과 농림중앙금고등 일본의 10개 금융
기관은 한국에 대한 융자잔고를 3월말까지 연장, 유지해 주기로 합의했다.

현지금융관계자는 15일 미국의 유력은행들이 한국에 대한 융자기간을 연기
해주고 있는 것을 감안,일본금융기관들도 한국정부의 IMF(국제통화기금) 협
력을 전제조건으로 융자잔고를 3월말까지 유지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금융기관들은 지금까지 한국에 대한 융자잔고를 1월말까지만 유지해주
기로 했었다.

이들 금융기관은 또 한국정부의 보증을 전제로한 단기융자의 중장기화등 일
본 측 주장이 미 JP모건안에 포함될수 있도록 미국 유럽민간은행단에 요청하
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