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창립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제작해온 "현대50년사"가 15일
발간됐다.

2천5백86쪽 분량의 5x7배판 양장본으로 발간된 이 책은 현대그룹이 처음
발간하는 사사로 현대그룹이 한국 근대화의 중심에 서서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왔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권은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과 현대 50년"이란 프롤로그와 더불어
현대그룹의 성장과정을 담고 있으며 하권은 현대그룹의 계열사를 소개하는
부문사와 기업문화, 사회속의 현대 등으로 나뉘어 있다.

현대50년사에는 3천여장이 넘는 사진과 다양한 분석자료가 포함돼 있어
한국경제 발전의 사료로도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