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까지 폐쇄 대상 종금사가 1차로 선정되고 3월7일까지의 종합평가
를 거쳐 폐쇄 종금사가 추가 선정된다.

종합금융사 경영정상화계획 평가위원회의 김일섭위원장(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은 15일 종금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위원장은 "1차 선정에서는 종금사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3월말까지 4%, 6월말 6%, 99년 6월말 8%이상 맞출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개별면담 등 증자계획의 실현성을 검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차평가 관문을 통과한 종금사를 상대로 한 종합평가에서는 BIS비율과 함께
<>유동성확충계획 <>자산건전성 <>세부사업계획 등을 평가한다.

김위원장은 두차례 걸친 폐쇄종금사 선정으로 우려되는 금융시장 혼란과
관련, "정부가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업무정지 연장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