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와 보험] 자동차보험 : (인터뷰) 이석용 손보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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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화시대의 자동차보험 방향 ]]]
이석용 손해보험협회장은 "자동차보험료가 예정대로 올 8월1일부터
자유화되면 가입자의 직업 성별 결혼여부 등에 따라 보험료를 달리
적용하게 되고 손보사별로도 보험료체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사가 요율자체를 완전 자율적으로 정하게 되는가.
"전면적으로 자율화되기보다 기본보험료는 보험개발원에서 권고요율
형태로 제시하고 보험사는 가입자별로 일정요율을 자율적으로 가감하여
적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가입자별 위험요소가 보다 세분화된다면 결국 보험료가 오르게 되지
않나.
"보험료 인상여부보단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이 달라지게돼 형평을
기할수 있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무사고 운전자등 양질의 계약은 보험료가 오히려 낮아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불량계약의 보험료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은 양질의 계약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요율경쟁추이를 감안할때 자유화시행이후에는
전체적으로 요율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범위요율체제에서 완전자유화로 넘어가면서 시행 초기에는
상당한 혼란이 있을수도 있는데.
"외국의 경우도 자유화 초기 과열경쟁에 따른 요율덤핑으로 보험사가
부실해지고 이것이 다시 서비스 불량 및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은
보험사와 계약자 모두 큰 피해를 본 사례도 있다.
따라서 손보업계가 자율적으로 그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사전
준비와 대비책을 마련하는등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그방안의 하나로 자유화 시행초기부터 사별로 요율재량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앞으로 보험사들은 어떠한 전략이 필요한가.
"무엇보다 외형성장위주의 경영전략을 버리고 내실경영을 축으로 계약
인수기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가입자별 위험도 평가요소에 대한 철저한 심사로 적정 보험료를 산정하는
인수능력이 앞으로 자동차보험 수지 개선에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다.
또 보험료 조정에 앞서 사별로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경영자체를 저비용 고효율체제로 바꿔나가는 노력을 통해 적정 이윤을
내야 한다.
그래야만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경쟁력있는 가격을
가입자들에게 제시할 수있다.
이와함께 서비스경쟁의 우위를 확보하기위해서는 가입자에게 불편을
주지않도록 신속하게 보상처리를 하고 다양한 보험정보를 제공하는
본질적인 서비스 제공에 노력해야한다"
-가입자들이 유의해야할 점은.
"이제까지는 보험료가 비교적 획일화돼있어 보험사간 보험료차이가
없었고 차별화할 필요성도 없었다.
또 보험의 본질적인 서비스제공도 사실 미흡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험사별로 보험료가 달라지고 서비스도 차별화돼
가입자의 선택이 중요해질 것이다.
가입자들은 어느 보험사의 보험료가 싸면서 서비스가 좋은지를 따져
보험사를 선택 가입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
이석용 손해보험협회장은 "자동차보험료가 예정대로 올 8월1일부터
자유화되면 가입자의 직업 성별 결혼여부 등에 따라 보험료를 달리
적용하게 되고 손보사별로도 보험료체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사가 요율자체를 완전 자율적으로 정하게 되는가.
"전면적으로 자율화되기보다 기본보험료는 보험개발원에서 권고요율
형태로 제시하고 보험사는 가입자별로 일정요율을 자율적으로 가감하여
적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가입자별 위험요소가 보다 세분화된다면 결국 보험료가 오르게 되지
않나.
"보험료 인상여부보단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이 달라지게돼 형평을
기할수 있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무사고 운전자등 양질의 계약은 보험료가 오히려 낮아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불량계약의 보험료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은 양질의 계약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요율경쟁추이를 감안할때 자유화시행이후에는
전체적으로 요율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범위요율체제에서 완전자유화로 넘어가면서 시행 초기에는
상당한 혼란이 있을수도 있는데.
"외국의 경우도 자유화 초기 과열경쟁에 따른 요율덤핑으로 보험사가
부실해지고 이것이 다시 서비스 불량 및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은
보험사와 계약자 모두 큰 피해를 본 사례도 있다.
따라서 손보업계가 자율적으로 그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사전
준비와 대비책을 마련하는등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그방안의 하나로 자유화 시행초기부터 사별로 요율재량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앞으로 보험사들은 어떠한 전략이 필요한가.
"무엇보다 외형성장위주의 경영전략을 버리고 내실경영을 축으로 계약
인수기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가입자별 위험도 평가요소에 대한 철저한 심사로 적정 보험료를 산정하는
인수능력이 앞으로 자동차보험 수지 개선에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다.
또 보험료 조정에 앞서 사별로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경영자체를 저비용 고효율체제로 바꿔나가는 노력을 통해 적정 이윤을
내야 한다.
그래야만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경쟁력있는 가격을
가입자들에게 제시할 수있다.
이와함께 서비스경쟁의 우위를 확보하기위해서는 가입자에게 불편을
주지않도록 신속하게 보상처리를 하고 다양한 보험정보를 제공하는
본질적인 서비스 제공에 노력해야한다"
-가입자들이 유의해야할 점은.
"이제까지는 보험료가 비교적 획일화돼있어 보험사간 보험료차이가
없었고 차별화할 필요성도 없었다.
또 보험의 본질적인 서비스제공도 사실 미흡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험사별로 보험료가 달라지고 서비스도 차별화돼
가입자의 선택이 중요해질 것이다.
가입자들은 어느 보험사의 보험료가 싸면서 서비스가 좋은지를 따져
보험사를 선택 가입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