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 현대해상 대표 >

98년 8월부터 시행 예정인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보험업계의 체질개선과 함께 보험사의 가격결정능력을
배양하고, 요율적용요소의 재정비 및 다양한 상품개발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가격자유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5대 기본전략을 수립했다.

첫째 합리적인 가격결정이다.

위험의 세분화와 과학적인 위험도 분석, 특히 운전자의 특성과 차량의
물리적 특성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도입하여 개인별 위험도에 따른 보험료
차별화로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한다.

둘째 획기적인 보상서비스 구현이다.

현대해상은 이미 고객서비스부와 안심다이얼센터를 합하여
고객서비스센터로 통합하였으며 보상조직을 재정비, 업무중심에서
고객편의위주로 시스템을 개혁, 획기적인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 고객의 니드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개발이다.

고객의 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 요율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고도의 인공지능형 요율산출시스템을 개발, 신속하고 과학적인
요율산출 및 상품개발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넷째 마케팅전략의 변화와 사업비집행의 효율성제고이다.

현재의 영업방식에서 TM(텔레마케팅) 등 새로운 상품판매방식을 과감히
도입하고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연구.수립하는 한편 사업비 집행의
효율성제고 및 투자수익을 극대화, 그 결과를 보험료 절감요인으로
반영한다.

다섯째 영업가족의 증원 및 정착이다.

97년도 업계최고의 영업가족 증원을 이룩한 것을 바탕으로 신규
영업조직의 정착률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지속적인 증원을 실시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