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이 밝힌 조계종의 올해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미래사회 종단비전 제시및 종무행정체계화 정착
=종단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21세기 한국불교의 방향을 제시할
불교21세기위원회를 구성한다.
중앙과 본말사 행정체계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종무행정및 행정민원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본말사 종무행정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불교종합회관을 건립한다.
<>승풍진작과 승가교육의 내실화=승려의 위계를 확립시키고 훼불행위
단속 등 호법활동을 강화한다.
한글대장경 국역과 대장경전산화 사업의 완수을 위해 동국역경원과
대장경연구소를 지원하고 가산불교문화원의 불교대사전 편찬사업도
지원한다.
<>전통문화 계승및 새로운 불교문화 창달
=황룡사와 미륵사지 복원사업및 성보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공원입장료중 사찰에 지급하는 문화재보수비의 비율을 높여주도록 정부와
협의한다.
대전 춘천 창원 전주 등에 불교방송 지국을 설립한다.
<>통일시대 대비및 깨달음의 사회화운동 지속
=불교통일기금 조성을 위해 수도권 순회법회를 실시한다.
북한지역의 전통사찰 현황을 파악하고 복원을 위한 기초위원회를 구성,
남북 불교교류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킨다.
구미와 일본에 산재돼 있는 한국사찰의 현황을 파악,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