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CC가 IMF파고 극복전략으로 회원가족 주중회원대우를 비롯 캐디피인하
등 골퍼에 대한 우대조치를 대폭 확대, 골프계의 눈길을 끌고있다.

한원CC는 회원권익을 보다 강화키위해 올한해동안 회원의 배우자 또는
직계가족중 1인을 주중가족회원으로 등록, 평일에 회원대우를 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회원가족이 주민등록등본과 사진을 제출, 가족회원이 되면
평일에 4만7천원만 내고 라운드할수 있어 일반골퍼에 비해 4만4천원을
덜 부담하게된다.

한원은 특히 올들어 경기보조원들과 협의해 봉사료를 투백1카트의 경우
6만원에서 5만원, 원백의 경우 4만원에서 3만원으로 1만원씩 인하,
골퍼들의 비용부담도 줄였다.

그래서 특소세가 1만5천원정도 올랐지만 한원CC를 찾는 골퍼들은
실질적으로 5천원정도만 더 내는 셈이 됐다.

한원CC는 이와함께 지난해까지 경기도 지역 학생만을 대상으로 개최해
입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던 학생골프대회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대학생의 경우 전학년 장학금을 받게된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