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리해고제의 도입으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
생계비 융자 등의 추가재원 마련을 위해 2조원 가량의 비실명 장기채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6일 국채가 아닌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채권을
발행하되 1조원은 실업자에 대한 생계비 보장용 융자재원, 1조원은 중소기업
부도방지자금및 창업지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