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금리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1천6백10원으로
시작, 한때 1천5백8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결제용 달러화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탓에 오름세로 돌아서 1천6백18원으로 마감됐다.

이에따라 17일 적용되는 매매기준율은 1천6백21원90전으로 고시된다.

자금시장에서 금리는 설자금 수요와 기업 연쇄부도 우려감으로 인해
소폭올랐다.

기업의 단기차입금리인 3개월짜리 기업어음(CP) 할인율은 연 26.5%로
전일보다 1%포인트 올랐으며 회사채(3년) 유통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연 23.50%로 보합세를 보였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