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은 디자인개발로 성공한 10대 중소기업을 선정
해 18일 발표했다.

1위에는 "유아용멜로디변기" 생산업체인 펜타죤이 선정됐다.

지난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이 회사는 1백6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
사시켰다.

이에따라 올해 매출은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속눈썹성형기"를 개발한 은성디벨럽먼트가 뽑혔다.
이 회사는 속눈썹성형기 한 제품으로 지난해 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위는 "심전계"를 내놓은 닥터리가 차지했다.

이 회사는 디자인개발이후 1년만에 매출이 30억원으로 10배나 껑충 뛰었다

이어 칫솔살균기업체인 에센시아, 은수저생산업체인 서연아트가 4위와 5위
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전기압력밥솥업체인 대웅전기산업, 냉온정수기업체인 삼보, 욕실
용품업체인 에프씨산업, 실리콘 칫솔을 개발한 제패, TV장식장을 선보인 가
야산업이 베스트10에 올랐다.

KIDP는 베스트10으로 선정된 업체를 디자인혁신기업으로 지정, 디자인개발
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