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23.50%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물량은 없었으며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사자" "팔자"가 없이 시장분위기만 탐색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주 발행예정물량은 지난주보다 2천억원이상 늘어난 1조1천억원
정도이다.

설자금수요에 따른 것으로 다소 물량부담이 될 전망이다.

채권전문가들은 이에따라 이번주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우량종목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수요는 여전히 높으나
발행사로의 리턴물량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50%포인트가 오른
연 24.05%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