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과병원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치아교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병원 소아치과에서는 환자 머리의 옆모습을 찍은 사진과 서로 안맞는
치열의 방사선사진을 안모계측프로그램으로 동일 슬라이드상에서 비교해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교정전의 모습과 교정후 변화된 모습을 예측해
보여줌으로써 치아교정대상 어린이와 보호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어린이 치아교정은 아래턱이나 위턱이 튀어나오거나 치열이 삐뚤어졌을
경우 이를 예방 차단 교정하는 것으로 영구치가 완성된 10~12세때 받는게
적합하다.

보통 교정장치를 끼우기 앞서 10~15일 동안 예비치료를 받는다.

최근에는 영구치가 잘 날수 있도록 유치가 빠졌을때부터 치열을 관리해주는
예방치아교정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