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술투자 지원업체인 스벡코리아컴퓨터(대표 장갑석)가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컴덱스쇼에 출품하는등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이회사는 최근 윈도NT 운영체계에 인텔 펜티엄 CPU(중앙처리장치)를
채용한 저가형 NT서버 제품을 개발한데 힘입어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버는 시스템 관리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됐고 가격이 경쟁사
제품에 비해 30% 가량 저렴해 국내 소호(소사무실)시장은 물론 미주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최근 미국 LA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나스닥 상장
회사인 엔베이스사를 미주지역 판매망으로 활용키 위해 협의중이다.

이회사는 또 서버제품의 중국 수출을 위해 오는 3월에는 컴덱스베이징에
출품할 계획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