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권 장항.군산권 대전.청주권등 3개권역에 오는 2001년까지
62만평규모의 유통단지가 건설된다.

충남도는 19일 중부지역의 해안과 내륙지역간의 뮬류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민자등 6천억원을 들여 3개권역에
62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공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아산만권에 40만평 규모의
유통시설이 필요함에 따라 천안시와 천안.아산역세권신도시 당진군지역에
각각 유통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장항.군산권에는 개발진행중인 보령신항지역에 16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별 사업내용을 보면 아산만권은 경부 및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해
화물터미널 물류단지 도매시장 휴게 및 위락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장항.군산권을 해안특성을 살려 컨테이너기지와 판매시설을, 대전.청주권을
도시소비자를 주대상으로 한 농수축산물 도매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도는 올 상반기중 기본계획 및 입지선정 작업을 끝내고 하반기에는 사업자
선정과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전=이계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