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포인트] 신세계 영등포점 특할매장 '초저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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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비싼 곳"이라는 인식을 깨고 할인점보다도 오히려 싸게 파는
매장이 백화점에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지하1층에 있는 20여평규모의 생필품 특별할인
매장.
여기에서는 기저귀 샴푸 생리대 세제류 치약 칫솔 비누 화장지등 20여
가지의 생활필수품을 대형 할인점보다 5-20%가량 싸게 판매한다.
예컨대 E마트등 할인점에서 2천5백원하는 피죤세제(1.5l)가 이곳에서는
2천원에 판매되며 8천5백원하는 도브비누세트(7백50g)는 8천원으로 5백원이
싸다.
또 할인점에서 2만2백원에 파는 펨퍼스기저귀(중형 96개, 대형 84개)에는
1만8천5백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있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롯데 영등포점의 L마트, 경방필의 필마트등 이웃
백화점들이 운영하는 할인점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 매장을
개장했다.
문을 연지 한달여 밖에 되지않았지만 하루 7백만원에 그쳤던 생필품
매출이 1천4백만원으로 2배나 늘어났을 정도로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하루매출 1천4백만원은 상품의 단가가 기껏해야 몇천원짜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신세계는 당초 이 매장을 2월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자 1년내내 운영키로 최근 방침을 바꿨다.
할인판매하는 생필품의 종류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수시로 바꾸기로
했다 .
이 매장의 판매책임자 임종호씨는 "특별할인매장의 생필품 판매가격은
전국 최저가"라며 "고객유치를 위해 마진을 할인점보다도 낮게 책정해
가격을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
매장이 백화점에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지하1층에 있는 20여평규모의 생필품 특별할인
매장.
여기에서는 기저귀 샴푸 생리대 세제류 치약 칫솔 비누 화장지등 20여
가지의 생활필수품을 대형 할인점보다 5-20%가량 싸게 판매한다.
예컨대 E마트등 할인점에서 2천5백원하는 피죤세제(1.5l)가 이곳에서는
2천원에 판매되며 8천5백원하는 도브비누세트(7백50g)는 8천원으로 5백원이
싸다.
또 할인점에서 2만2백원에 파는 펨퍼스기저귀(중형 96개, 대형 84개)에는
1만8천5백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있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롯데 영등포점의 L마트, 경방필의 필마트등 이웃
백화점들이 운영하는 할인점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 매장을
개장했다.
문을 연지 한달여 밖에 되지않았지만 하루 7백만원에 그쳤던 생필품
매출이 1천4백만원으로 2배나 늘어났을 정도로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하루매출 1천4백만원은 상품의 단가가 기껏해야 몇천원짜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신세계는 당초 이 매장을 2월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자 1년내내 운영키로 최근 방침을 바꿨다.
할인판매하는 생필품의 종류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수시로 바꾸기로
했다 .
이 매장의 판매책임자 임종호씨는 "특별할인매장의 생필품 판매가격은
전국 최저가"라며 "고객유치를 위해 마진을 할인점보다도 낮게 책정해
가격을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