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본재/원자재 "인기" .. 환율올라 경쟁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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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환율이 급등하면서 선반 유압기계등 국산 기계류를 비롯한 자본재와
국산원자재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종래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기계류의 국산화개발에 나서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통산부는 19일 자본재전략품목에 대한 개발신청을 받은 결과 6백40건이
신청돼 작년의 5백63건에 비해 13.6%나 늘었다고 밝혔다.
이미 시제품개발을 끝낸 사업화품목은 작년 90건보다 무려 1백5.6%나
급증한 1백85건이나 접수됐다.
통산부 관계자는 "환율급등으로 국산자본재 생산업체들이 확실히 자신을
얻은 것 같다"면서 "하반기에는 수입대체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원 공단의 동명중공업 관계자는 "자동차업체등 수요업체들로부터 국산을
쓰겠다는 약속을 받고 유압기기부품 지게차용 드라이브랙슬등의 국산화에
나서기로했다"고 밝혔다.
대우중공업도 초정밀 수치제어선반의 추가 국산화작업을 서두르고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면받아온 국산무연탄도 환율덕분에 인기를 되찾고있다.
석탄공사관계자는 "한국전력등 수요업체들이 국산사용량을 늘이면서
2년분이나 쌓여있던 재고가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줄어들고있다"고 밝혔다.
< 이동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
국산원자재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종래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기계류의 국산화개발에 나서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통산부는 19일 자본재전략품목에 대한 개발신청을 받은 결과 6백40건이
신청돼 작년의 5백63건에 비해 13.6%나 늘었다고 밝혔다.
이미 시제품개발을 끝낸 사업화품목은 작년 90건보다 무려 1백5.6%나
급증한 1백85건이나 접수됐다.
통산부 관계자는 "환율급등으로 국산자본재 생산업체들이 확실히 자신을
얻은 것 같다"면서 "하반기에는 수입대체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원 공단의 동명중공업 관계자는 "자동차업체등 수요업체들로부터 국산을
쓰겠다는 약속을 받고 유압기기부품 지게차용 드라이브랙슬등의 국산화에
나서기로했다"고 밝혔다.
대우중공업도 초정밀 수치제어선반의 추가 국산화작업을 서두르고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면받아온 국산무연탄도 환율덕분에 인기를 되찾고있다.
석탄공사관계자는 "한국전력등 수요업체들이 국산사용량을 늘이면서
2년분이나 쌓여있던 재고가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줄어들고있다"고 밝혔다.
< 이동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