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중 부산/대구/경남은행만 흑자 .. 작년 결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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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지방은행중 부산 대구 경남등 3개은행만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 제주은행은 은행사상 처음으로 업무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지방은행들이 은행감독원에 보고한 97년도 결산결과에 따르면 부산
은행은 1백98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지방은행중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 12년동안 지방은행 순이익 1위를 지켜왔던 대구은행은 대구.경북지
역기업들의 잇따른 도산에 따라 2위로 밀려났다.
반면 강원은행은 1천4백67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경기(1천1백32억원)충청
(1천70억원)은행등도 당기순손실이 1천억원을 넘었다.
특히 충청은행과 제주은행은 업무이익에서 각각 1백18억원,75억원의 적자
를 기록하는 이변을 나타냈다.
업무이익 적자는 은행사상 초유의 일로서 금융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업무이익은 일반기업의 영업이익(매출액에서 제조원가 판매관리비를 뺀)
과 같은 개념으로 은행장사를 통해 거둬들인 이익보다 비용지출이 더 많았
다는 얘기다.
지방은행의 이같은 경영실적 악화는 극심한 경기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침
체를 벗어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박기호.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
나타났다.
또 충청 제주은행은 은행사상 처음으로 업무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지방은행들이 은행감독원에 보고한 97년도 결산결과에 따르면 부산
은행은 1백98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지방은행중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 12년동안 지방은행 순이익 1위를 지켜왔던 대구은행은 대구.경북지
역기업들의 잇따른 도산에 따라 2위로 밀려났다.
반면 강원은행은 1천4백67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경기(1천1백32억원)충청
(1천70억원)은행등도 당기순손실이 1천억원을 넘었다.
특히 충청은행과 제주은행은 업무이익에서 각각 1백18억원,75억원의 적자
를 기록하는 이변을 나타냈다.
업무이익 적자는 은행사상 초유의 일로서 금융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업무이익은 일반기업의 영업이익(매출액에서 제조원가 판매관리비를 뺀)
과 같은 개념으로 은행장사를 통해 거둬들인 이익보다 비용지출이 더 많았
다는 얘기다.
지방은행의 이같은 경영실적 악화는 극심한 경기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침
체를 벗어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박기호.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