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19일 각의를 열어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을 1.9%,
명목성장률을 2.4%로 하는 98년도 경제운용 기본방침을 의결했다.

실질성장률 1.9%는 정부 전망으로는 과거 최저였던 97년도와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실제로는 74년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이같은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정부는 또한 30조엔 규모의 공공자금 투입을 골자로 하는 금융시스템
안정화 법안과 2조엔 규모의 특별감세법안 등 3개법안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