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자회사인 미국 신비오스로직사의 나스닥상장을 추진중이다.

19일 현대전자관계자는 "신비오스로직의 나스닥상장을 위해 지난해
미국 골드만삭스를 주간증권사로 선정하고 시장가치에 대한 평가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상장절차가 올해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빠르면 상반기중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본금 3억4천만달러의 신비오스로직(Synbioslogic)은 현대전자의
미국 현지 법인인 HEA사가 지난 94년 AT&T사로부터 인수(지분율 1백%)해
설립한 비메모리반도체 제조회사이다.

현대전자는 인수당시 3억5천만달러정도를 지불했는데 골드만삭스가
평가한 시장가치는 9억달러 정도로 알려지고 있어 상장시 대규모의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신비오스로직은 중형반도체용 비메모리반도체를 제조하는 업체로 96년
매출이 6억달러에 달했으며 올 이익규모는 4천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현대전자는 추정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