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대기업 구조조정] (일문일답) 박세용 <현대 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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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용 <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사장 >
-합병.매각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힐수 있나.
"대상 기업을 발표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각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신중하게 검토해서 확정 되면 발표하겠다"
-총수의 사재를 출연하겠다는 언급은 없었는데.
"창업주 일가의 재산중 가용 가능한 모든 재산은 사업 구조조정에 투자될
것이다.
그러나 (창업주 일가의) 모든 재산은 주식으로 투자돼 있고 입보(담보)까지
돼 있다.
또 지금은 적대적 M&A를 방어해야할 시기이므로 이를 감안해 가용가능한
모든 자산은 구조조정에 활용할 것이다"
-일관제철소는 포기인가 유보인가.
"현대백화점의 미아점, 목동점과 북경 오피스빌딩과 같이 이미 공사에
착공한 사업의 경우는 중단이다.
일관제철소는 착공은 하지 않고 사업계획만 준비해 왔기 때문에 일단은
유보라는 표현을 썼다"
-문화일보 경영철수의 의미는.
"그야말로 현대가 문화일보의 모든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 것이다.
지분도 다 정리한다.
현대는 앞으로 문화일보에 대해 다른 언론사와 똑같은 입장으로 대할
것이다"
-문화일보에 대한 지급보증 액수는.
"1천3백억원 정도이다.
재무현황은 누적적자가 심화돼 자본잠식 상태이다"
-부실계열사의 매각.합병시 타그룹과의 "빅딜" 가능성은 없나.
"빅딜은 시장원리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
아직까지 그룹간에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다"
-사외이사에 대주주도 포함된다고 했는데.
"창업주와 창업주 가족, 기관투자자들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
정주영 명예회장도 포함되며 회의의 중요성을 감안해 필요하면 참석할
것이다"
-자동차 건설분야의 유사 계열사를 합병할 계획은.
"한번도 검토해 본적이 없다.
잘되는 회사는 잘되는 대로 발전하는 것이 좋지 굳이 합병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두 그룹회장간의 그룹 분할 계획은 없는가.
"정몽헌 회장이 새로 회장을 맡은 것은 타그룹에 비해 우리가 대외관계가
미흡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해외사업 등에서도 바이스 체어맨(부회장)보다 체어맨(회장)의 직함이
필요하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
-합병.매각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힐수 있나.
"대상 기업을 발표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각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신중하게 검토해서 확정 되면 발표하겠다"
-총수의 사재를 출연하겠다는 언급은 없었는데.
"창업주 일가의 재산중 가용 가능한 모든 재산은 사업 구조조정에 투자될
것이다.
그러나 (창업주 일가의) 모든 재산은 주식으로 투자돼 있고 입보(담보)까지
돼 있다.
또 지금은 적대적 M&A를 방어해야할 시기이므로 이를 감안해 가용가능한
모든 자산은 구조조정에 활용할 것이다"
-일관제철소는 포기인가 유보인가.
"현대백화점의 미아점, 목동점과 북경 오피스빌딩과 같이 이미 공사에
착공한 사업의 경우는 중단이다.
일관제철소는 착공은 하지 않고 사업계획만 준비해 왔기 때문에 일단은
유보라는 표현을 썼다"
-문화일보 경영철수의 의미는.
"그야말로 현대가 문화일보의 모든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 것이다.
지분도 다 정리한다.
현대는 앞으로 문화일보에 대해 다른 언론사와 똑같은 입장으로 대할
것이다"
-문화일보에 대한 지급보증 액수는.
"1천3백억원 정도이다.
재무현황은 누적적자가 심화돼 자본잠식 상태이다"
-부실계열사의 매각.합병시 타그룹과의 "빅딜" 가능성은 없나.
"빅딜은 시장원리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
아직까지 그룹간에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다"
-사외이사에 대주주도 포함된다고 했는데.
"창업주와 창업주 가족, 기관투자자들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
정주영 명예회장도 포함되며 회의의 중요성을 감안해 필요하면 참석할
것이다"
-자동차 건설분야의 유사 계열사를 합병할 계획은.
"한번도 검토해 본적이 없다.
잘되는 회사는 잘되는 대로 발전하는 것이 좋지 굳이 합병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두 그룹회장간의 그룹 분할 계획은 없는가.
"정몽헌 회장이 새로 회장을 맡은 것은 타그룹에 비해 우리가 대외관계가
미흡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해외사업 등에서도 바이스 체어맨(부회장)보다 체어맨(회장)의 직함이
필요하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