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 백화점 세일광고 '따뜻한 카피'로 고객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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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가 백화점 세일광고도 탈바꿈시키고있다.
"정통대바겐세일" "창고대개방전"등 바겐세일을 알리는 기존의 딱딱하고
간단한 광고카피가 사라지는 대신 길면서도 부드러운 카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정기대바겐 정통대바겐이라는 행사명만으로 세일광고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1월 정기바겐세일때 "지금까지 이런 세일은
없다" "비교할수록 더욱 놀라운 세일입니다"라는 부드러운 광고카피를
사용하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세일때 처음으로 탤런트 황신혜씨를 모델로
등장시키면서 "이런 가격을 보면 저도 행복한 아줌마가 됩니다"
"대우가 별난줄 아세요 만원 한장이면 이렇게 행복한데..."등 주부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부드러운 카피를 사용하고있다.
기존 파워세일이라는 카피를 주로 사용하던 현대백화점은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현대는 세일을 남긴다" "가격에 거품을 빼면 실속이 남는다"
라는 길고 독특한 카피를 쓰고있다.
이밖에 "천원도 아끼는 알뜰한 여성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레이스백화점)
"또순이와 구두쇠의 알뜰세일"(뉴코아백화점)등 대부분 백화점들이
IMF한파로 옴츠러든 주부들의 마음을 녹이는 세일광고카피를 경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광고팀 최승민주임은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요즘에는
단순히 세일행사를 알려주는 광고보다 가슴을 데워주는 훈훈한 광고카피가
더 효과를 발휘할수있다"고 설명했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
"정통대바겐세일" "창고대개방전"등 바겐세일을 알리는 기존의 딱딱하고
간단한 광고카피가 사라지는 대신 길면서도 부드러운 카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정기대바겐 정통대바겐이라는 행사명만으로 세일광고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1월 정기바겐세일때 "지금까지 이런 세일은
없다" "비교할수록 더욱 놀라운 세일입니다"라는 부드러운 광고카피를
사용하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세일때 처음으로 탤런트 황신혜씨를 모델로
등장시키면서 "이런 가격을 보면 저도 행복한 아줌마가 됩니다"
"대우가 별난줄 아세요 만원 한장이면 이렇게 행복한데..."등 주부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부드러운 카피를 사용하고있다.
기존 파워세일이라는 카피를 주로 사용하던 현대백화점은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현대는 세일을 남긴다" "가격에 거품을 빼면 실속이 남는다"
라는 길고 독특한 카피를 쓰고있다.
이밖에 "천원도 아끼는 알뜰한 여성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레이스백화점)
"또순이와 구두쇠의 알뜰세일"(뉴코아백화점)등 대부분 백화점들이
IMF한파로 옴츠러든 주부들의 마음을 녹이는 세일광고카피를 경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광고팀 최승민주임은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요즘에는
단순히 세일행사를 알려주는 광고보다 가슴을 데워주는 훈훈한 광고카피가
더 효과를 발휘할수있다"고 설명했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