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현금흐름, 주당 순이익, 주당 매출액 등 기업재무상태가 양호한
기업들은 IMF 구제금융신청이전의 주가상태로 돌아갔으나 재무구조
부실기업들은 하락세를 지속, 기업 내재가치를 중심으로 주가가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거래소가 IMF 구제금융 신청일인 지난해 11월2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9백26개 종목의 주가동향과 96년도 재무상황을 비교한데 따르면
9백26개 종목 가운데 IMF 구제금융 신청이전의 주가를 회복한 종목은
1백33개로 평균 20.62% 상승했다.

반면 7백93개종목은 평균 38.80% 하락해 주가차별화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