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총협회는 인력의 10%를 감축하고 일부 부서를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경총은 이에 따라 기존 12부 26과에서 8부 20개 과.팀으로 조직이
개편됐다.

또 이 과정에서 부장급 3명이 명예퇴직하는 등 전직원 65명중 10%가
회사를 떠났다.

경총은 추가로 간부직원 활동비와 회의비는 10%, 부서비와 경조비는
20% 삭감하는 등 내핍경영을 하기로 했다.

경총 관계자는 "노동계에 정리해고 수용을 요구해 온 사용자단체로서
고통분담을 솔선수범키 위해 조직축소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