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 모습을 드러낸 전자상가 "테크노마트"가 LG카드와 손잡고 제휴
카드를 발급하는등 본격적인 개장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4월초 개장을 앞둔 "테크노마트"의 운영회사인 프라임개발은 20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인터넷 홈쇼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테크노마트-LG하이카드 제휴 조인식을 갖고 회원모집에 나섰다.

프라임개발 홍계표사장은 "이번 제휴카드발급으로 인터넷홈쇼핑등
신용카드와 연계된 부가적인 서비스개발이 용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전자상가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임개발은 카드회원유치를 위해 무료주차권,헬스클럽 실내골프장등
부대시설의 할인권, 사은권을 제공하고 테크노마트의 이벤트및 관련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 상가개장이후 입점상인들과 협의를 통해 무이자할부 포인트업서비스
이벤트및 전시회초대권등 부가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서울 구의동에 위치한 테크노마트는 지상 39층, 지하6층 연건평 7만8천여평
규모의 복합전자유통단지로 2천여 업체가 들어설 대형 전자쇼핑몰,
디스카운트스토어, 멀티플렉스영화관, 소프트웨어연구단지, 전문식당,
금융기관, 전문사무실등이 들어서게 된다.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