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벤처기업상 과학기술처장관상은 메모리반도체 특성테스트 장비생산
업체인 나노하이텍(대표 김대운)이 차지했다.

또 한국종합기술금융(KTB)사장상은 건아기전(대표 심광호), 한국경제신문사
장상은 로커스(대표 김형순)에게 돌아갔다.

KTB와 한국경제신문사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TB하이테크빌딩 4층 강당
에서 권숙일과학기술처장관, 윤영훈KTB사장, 박용정한국경제신문사장 등 관
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벤처기업상 시상식을 가졌다.

나노하이텍은 메모리반도체 특성테스트장비를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건아기전은 무인교통감시 및 단속에 이용되는 장비를 개발, 매년 수십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로커스는 시스템통합(SI)기술을 기반으로 콜센터 등 통신부가서비스에 필요
한 요소기술 국산화에 성공, 국가정보화를 앞서서 이끈 점이 인정됐다.

<김재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