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사성어중에 기호지세라는 말이 있다.

달리는 호랑이등에 타고 나면 모든 금수가 물러나고 그야말로 무서울
것없이 잘 달리지만 일단 멈추면 호랑이한데 오히려 잡혀 먹힌다는 말이다.

즉 무서운 기세로 달리지만 중도에 그만 두면 안타는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과거 주식시장에서도 몇몇 예가 있었다.

뛰는 주식에 편승해 잘못 사면 수익은 커녕 원본도 건질수 없다.

최근 일부 불루칩이 무서울 것 없이 뛰어 상승울 거듭하고 있다.

타기 전에 자신이 타야(매수)할 것(종목)이 호랑이인지 그렇지 않는
말인지를 구별하고 타는 사람이 진짜 승자가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