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최고경영자 신년구상] 김석동 <쌍용투자증권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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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품운용을 하지 않겠습니다.
또 쌍용종금과는 합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석동 쌍용투자증권 사장은 대형사 가운데 처음으로 상품비중을
최소하하고 지점영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쌍용종금과의 합병은 하지 않기로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영 실적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힘들고 어렵기는 모두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오히려 회사의 위험자산이 얼마인지를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경영자 입장에서 배울 점이 무척 많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리스크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위험관리방안은.
"상품주식이 계속 줄어들어 현재 4백억원대에 불과합니다.
또 상품채권은 거의 없습니다.
조만간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인수업무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품운용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영국의 베어링사나 홍콩 페레그린그룹 모두 위험관리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도산했습니다.
현재 위험관리팀을 위주로 위험자산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세우고 있습니다"
-쌍용종금과 합병할 계획입니까.
"쌍용종금과 그룹측에서 회생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합병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을 여러차례 방문했는데.
"주로 미국투자자와 한국기업에 대한 M&A 및 지분참여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의 한 펀드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 쌍용증권과 독점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정보통신업체나 우량업체에 대해 미국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금융회사가 쌍용증권에 지분을 참여한다는 설이 있는데.
"외국의 자본이 유입되고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원칙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
또 쌍용종금과는 합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석동 쌍용투자증권 사장은 대형사 가운데 처음으로 상품비중을
최소하하고 지점영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쌍용종금과의 합병은 하지 않기로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영 실적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힘들고 어렵기는 모두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오히려 회사의 위험자산이 얼마인지를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경영자 입장에서 배울 점이 무척 많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리스크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위험관리방안은.
"상품주식이 계속 줄어들어 현재 4백억원대에 불과합니다.
또 상품채권은 거의 없습니다.
조만간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인수업무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품운용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영국의 베어링사나 홍콩 페레그린그룹 모두 위험관리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도산했습니다.
현재 위험관리팀을 위주로 위험자산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세우고 있습니다"
-쌍용종금과 합병할 계획입니까.
"쌍용종금과 그룹측에서 회생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합병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을 여러차례 방문했는데.
"주로 미국투자자와 한국기업에 대한 M&A 및 지분참여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의 한 펀드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 쌍용증권과 독점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정보통신업체나 우량업체에 대해 미국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금융회사가 쌍용증권에 지분을 참여한다는 설이 있는데.
"외국의 자본이 유입되고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원칙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